이집트에서 압델 파타 엘시시 전 국방장관이8일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습니다.
엘시시 대통령은 이날 수도 카이로의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를 한 뒤 4년의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7월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의 축출을 주도했던 엘시시는 지난달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압도적인 득표율로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하지만 무슬림형제단 등 이번 대선에 불참운동을 벌였던 무르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군부 정권 반대 시위를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이날 취임식은 반대 시위에 대비해 삼엄한 경비 속에 진행됐습니다.
엘시시 대통령은 앞서 “이집트에서 무슬림형제단의 미래는 없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엘시시 대통령 반대 세력은 이집트가 과거 호스니 무바라크 정권의 독재시대로 돌아갈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엘시시 대통령은 이집트의 군부 출신 다섯 번째 대통령입니다.
VOA 뉴스
엘시시 대통령은 이날 수도 카이로의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를 한 뒤 4년의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7월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의 축출을 주도했던 엘시시는 지난달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압도적인 득표율로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하지만 무슬림형제단 등 이번 대선에 불참운동을 벌였던 무르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군부 정권 반대 시위를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이날 취임식은 반대 시위에 대비해 삼엄한 경비 속에 진행됐습니다.
엘시시 대통령은 앞서 “이집트에서 무슬림형제단의 미래는 없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엘시시 대통령 반대 세력은 이집트가 과거 호스니 무바라크 정권의 독재시대로 돌아갈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엘시시 대통령은 이집트의 군부 출신 다섯 번째 대통령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