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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새 국무총리, 장관 후보 인선 공방...육군 신병교육 달라져


한국의 이모저모를 알아보는 서울통신, 서울의 도성민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진행자)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십니까 서울입니다.

진행자) 오늘 한국 국회에서 새총리 지명자와 내각 부처후보자 인선에 관한 공방이 있었군요??

기자)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와 정부 부처 장관 교체 후보자에 대한 여야 정당간의 공방이 있었습니다. 새누리당은 문 총리 후보자가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면서 청문회 강행 입장을 밝히자 고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진행자) 문 후보자에 대한 입장, 청와대도 임명동의안의 재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었지요?

기자) 청와대는 중앙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내일 저녁에 돌아오는 박근혜 대통령이 주말 이후에 문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재가를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습니다. 재가를 단행할지, 지명을 철회 할지, 어떤 결단이 내려질지에 대한 공방이 연일 TV방송의 시사 프로그램의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진행자) 야권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새 내각을 맡을 몇몇 후보자들에 대한 반대입장도 강하지 않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문창극 총리 후보,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를 집중 조준하고 있습니다. 문 후보에 대하서는 일제강점기와 위안부 문제 등 역사인식의 문제가 연일 화두가 되고 있고,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는 과거 한나라당 차떼기 사건에 연루됐다는 점, 김명수 후보자는 논문 관련 의혹이 끊임없이 터져 나오고 있다는 검을 문제삼고 있습니다. 안철수 새청지연합공동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세 후보에 대한 강한 반대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공동대표] “ 이 세 후보는 한 마디로 자경이 없습니다. 야당이어서 정치 공세의 목적으로 말씀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일반 국민의 상식에서 바라본 평가입니다”

기자) 야당은 이번 박근혜 정부의 2기 내각 전반에 문제점이 많다며, 인사책임자인 김기춘 비서실장이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는 공세도 가하고 있는데요. 오늘 발표된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의 조사결과 문창극 후보의 총리 적합여부를 묻는 질문에 한국민의 64%가 적합하지 않다고 답을 했습니다. 적합하다는 9%, 27%는 의견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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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new effect ] “업무상 과실치사 과적 운항 지시들의 협의로 기소된 세월호 대표 김한식씨.. 세월호 침몰과 관련해 기소된 김한식 대표 등 청해진 해운 임직원 5명에 대한 재판이 오늘 오후 2시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

진행자)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 해운 임원들에 대한 첫 재판이 오늘 열렸군요?

기자) 오늘 오후 2시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렸습니다.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청해진 해운 대표 72살 김한식씨 등 임직원 5명에 대한 재판이었습니다.

진행자) 역시 피고인들에 대한 과실인정 여부가 중요한 과정이었지요?

기자) 그렇습니다 대표 김한식씨는 변호인을 통해 사고로 엄청나게 많은 희생이 발생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도 자신의 과실 때문에 배가 침몰하고 많은 사람이 사망했는지 의문이라고 주장을 했습니다.

진행자) 과실과 참사는 별개라는 주장이군요?

기자) 화물을 과적한 것과 선박의 개축과정의 잘못은 인정하지만 화물을 고정하는 고박부분은 부인할 뜻을 비치기도 했는데요. 물류팀장, 해무침장 등 각 분야의 책임 임직원인 피고인들을 운항 실수 등을 부각하는 모습도 보여서 앞으로 승무원과 선사 임직원이 재판을 따로 받는 과정에서 책임공방도 예상되는 부분입니다. 이날 재판은 유가족들의 방청 없이 1시간 여만에 끝이 났습니다.
현재 세월호 재판은 승무원과 청해진해운 임직원, 안전설비업체직원과 선박의 안전관련 책임자인 한국선급 검사원 등 4개의 사건으로 나눠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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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은 5주간의 신병교육 기간을 고려해서 교육 목표를 재설정하고 이에 맞는 교육 과목과 교육 방법을 대폭 개선했습니다.”

진행자) 한국 군대의 신병교육이 앞으로 달라진다는 거군요?

기자) 한국 국방부 위용섭 공보담당관의 설명이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신병 교육이 군기잡기식 훈련이었다면 앞으로는 자기주도식 훈련방법으로 바꾼다는 겁니다.

진행자) 자기주도식이라면, 한국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공부공부방 이야기할 때 많이 나오는 표현 아닙니까?

기자) 맞습니다.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깨달아 습득하고 나아가 보람을 갖게 한다는 겁니다. 오늘 한국 육군이 논산훈련소에서 달라진 신병교육 훈련을 언론에 공개했는데요. 지금까지는 군기가 충만한, 완전한 군인 만들기를 목표로 ‘즉각 전투에 투입 가능한 전투원을 육성’ 하는데 목표를 두었지만 앞으로는 ‘군 생활의 의미와 가치를 내면화 시킨 후 군 기본자세와 기본 전투 기술을 구비’한 생각하는 전사’를 육성하겠다는 새 목표를 공개하는 자리였습니다.

진행자) 새로운 5주간의 육군 신병교육, 어떻게 이루어집니까?

기자) 첫 주와 둘째주에는 훈련소 입소에 따른 불안감을 없애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기초적응과 안정, 동화를 위해서 군인의 본문을 이해하는 군인복무규율과 군인정신, 제식 등의 과목이 편성되어 있구요. 3~4주차는 구급법, 화생방, 경계, 사격 등 전투원으로서의 자신감을 체득하고 기본적인 전투기술을 숙달하기 위한 과목이 편성되어 있구요. 마지막 5주차에는 각개전투와 유격 등 군인으로서의 종합적인 임무수행능력을 구비하는 신병교육 완성의 순서를 밟게 되는 겁니다.
한국 육군은 개선되는 신병교육체계를 지난해 12월부터 육군훈련소에서 시범적용해 30%의 향상된 결과가 나왔고, 신병들의 전투기술 합격률도 많게는 20% 향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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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러시아에 거주하는 고려인들이 한국을 방문했군요?

기자) 하라롭스크, 우수리스크, 마가단과 블라디보스토크 등 러시아 각지의 고려인 동포 120여명과 인솔 관계자 등 150명이 어제 고려인 동포 모국 방문단이라는 이름으로 여객선을 타고 강원도 동해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진행자) 이번 방문이 한인들의 러시아 대륙 이주 1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인거지요?

기자)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지역에 55만 한인동포들이 거주하게 된 배경이 바로 150년전의 일입니다. 국회를 방문한 고려인들 가운데에는 독립유공자의 후손들도 있었는데요. 작은 태극기를 들고 ‘만세’를 외쳐 의미를 더했ㅅ브니다.

진행자) 모국을 방문한 고려인들 한국의 곳곳을 둘러보겠군요?

기자) 오늘은 충남 천안에 있는 독립기념관을 둘러봤습니다. 내일 21일까지는 기아자동차는 한국의 산업현장을 견학하고 토론회도 열구요. 23일까지는 광주에 머물면서 고려인 마을에 사는 귀국 고려인들을 만나게 되구요, 서울과 동계올림픽이 열릴 강원도 평창을 둘러보게 됩니다.

진행자) 지금까지 서울통신, 도성민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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