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컴퓨터 기업인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MS) 사가 내년까지 1만8천명을 감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4월 노키아 휴대전화 사업을 인수한 데 따른 후속조치로 이같이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17일 발표했습니다.
현재 이 회사의 직원 수가 12만7천명인 것으로 볼 때 전체의 14%를 감축하게 되는 겁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같은 대규모 감원 이유에 대해 회사 운영을 간소화하고, 지난 4월 인수한 노키아 휴대전화 사업을 회사 전반적인 전략에 맞춰 조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이크로소포트는 당시 노키아의 휴대전화 사업을 75억달러에 인수한 바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해고와 관련한 직원 퇴직 비용 등으로 최대 18억 달러를 지불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