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한국에 정착한 탈북자 박광일씨의 마지막 이야기. 북한민주화청년학생포럼의 대표 박광일씨는 이 시대 청소년들에게 통일의 희망을 걸고 있다. 한국의 고등학생들과 탈북청소년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려는 관심이 그 시대를 앞당길 거라고 믿고 있다는 박광일씨. 10번의 만남으로 교회 오르가니스트와 결혼을 하고, 가족의 배려와 관심으로 북한인권활동을 할 수 있는 지금의 자신이 있는 거라고 말하는 박광일씨. 결혼과 가족 그리도 고향의 부모님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