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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북도 무산이 고향인 48살 조옥실씨는 지난 2009년 한국을 찾아왔다. 정착 4년차인 옥실씨의 직업은 경기도 군포에 있는 2년제 직업전문학교에서 제과제빵 수업을 담당하는 선생님이다. 어렵고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한 길로 달려왔다는 조옥실씨. 고난의 행군시절 먹고 살기 위해 광산에서 값나가는 돌을 캐내 팔다가 탈북자가 되어버렸고, 사람답게 살지 못했던 중국에서의 생활에 새로운 날을 꿈꾸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