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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전문학교 강사 탈북자 조옥실 씨의 정착기 (4)


직업전문학교 강사 탈북자 조옥실 씨의 정착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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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북도 무산이 고향인 탈북자 조옥실씨의 마지막 이야기. 사십대 중반나이에 요리전문학교에 들어가 학위를 따고, 탈북자를 가르치는 선생님으로, 그런 선생님을 관리하는 지도자가 된 조옥실씨. 돈 많이 벌어 부자가 되겠다는 초기의 마음을 접고 이웃과 친구가 많은 사람부자가 되고 싶었다는 조옥실씨는 요즘 열심히 노력하면서도 즐기면서 사는 인생. 자유롭고 소소한 재미가 있는 한국생활에 감사하고 있다. 10여개의 요리 자격증에 상담사 자격증. 지도자 연수 등 늘 자신를 연마하는데에 열심인 조옥실씨. 그녀의 꿈은 고향에 돌아갈 수 있는 날 고생하면서 살아온 북한의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관을 세우는 것. 한국에서 배운 어른공경의 정신 그리고 자신의 부모님을 모시고 살지 못한 죄스러움을 그렇게나마 갚으며 살고 싶은 계획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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