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왕이 외교부장과 북한의 리수용 외무상이 아세안 지역 안보포럼과는 별도로 미얀마의 수도 네피도에서 10일 회담을 가졌습니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북-중 관계와 북핵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리 외무상은 왕 부장과 회담을 가지기 직전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과도 별도로 만났습니다. 북-일 외교장관의 만남은 지난 2004년 가와구치 요리코 일본 외무상과 백남순 북한 외무상의 만남 이후 10년 만입니다.
한편 리수용 북한 외무상은 10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 ARF에서 북한의 핵 보유는 미국의 끊임없는 적대시 정책과 군사적 압력, 핵 위협 공갈에 따른 부득이한 결단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끝)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