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대규모 기근에 직면한 아프리카 남수단에 1억8천만 달러어치의 긴급 식량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수전 라이스 미 국가안보보좌관은 12일, 남수단이 전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식량 안보 상황에 처해있다고 말했습니다.
라이스 보좌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 같은 상황은 남수단 지도부가 자국민 보다는 본인들의 이해를 더 먼저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남수단의 살바 키르 대통령과 리에크 마차르 전 부총리의 지지자들 사이 충돌로 인해 150만명에 달하는 남수단 국민이 지난 해 말부터 난민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같은 날 사만사 파워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키르 대통령과 남수단 수도 주바에서 회동한 뒤, 현재 상황을 완화시키기 위한 군사개입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