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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지역안보포럼 성명 ‘한반도 비핵화’ 강조


지난 10일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각료회의에 각국 대표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10일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각료회의에 각국 대표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세안 의장국인 미얀마가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이 끝난 지 4일만인 14일 한반도 비핵화를 강조하는 내용의 의장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미얀마는 의장성명에서 “대다수 장관들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즉각적 조치와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 그리고 2005년6자회담 9·19 공동성명을 전적으로 준수할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인도적 문제와 관련, “2014년 2월 개최된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환영하고 앞으로 정기적으로 상봉이 개최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면서 “9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제17차 아시안게임에 북한이 참여하는 것을 환영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밖에 일본인 납치 문제와 관련, "장관들은 일-북간 접촉에 유의하고 구체적인 진전을 기대했다"고 밝혔습니다.

의장성명은 당초 아세안지역안보포럼 종료 후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논의가 지연되면서 이날에야 발표가 이뤄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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