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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정부 지원 분유 650t 북한 도착


스위스 개발협력처(SDC)가 웹사이트에 공개한 대북 지원 활동 사진. SDC는 세계식량계획(WFP)를 통해 북한 어린이들에게 분유를 제공해왔다.
스위스 개발협력처(SDC)가 웹사이트에 공개한 대북 지원 활동 사진. SDC는 세계식량계획(WFP)를 통해 북한 어린이들에게 분유를 제공해왔다.

스위스 정부가 지원한 380만 달러어치 상당의 분유가 이번 주 북한에 도착했습니다.

토머스 피슬러 (Thomas) 스위스개발협력청 평양사무소장은 14일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지난 3월 보낸 분유 650t이 이번 주 남포항에 도착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분유는 당초 지난 5월 북한에 도착할 예정이었습니다.

이들 분유는 영양과자 공장 두 곳과 ‘수퍼 시리얼’로 불리는 ‘혼합가공식품’ 공장에 보내져 북한 어린이와 임산부를 위한 영양식품을 만드는데 사용됩니다.

한편 스위스 정부는 북한 취약계층의 영양 지원을 위해 세계식량계획 WFP에 추가로 미화 36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피슬러 소장은 이 예산이 다음 달 지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김현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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