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 위치한 정보국 청사에 23일 차량을 이용한 자살폭탄 공격이 발생해 최소한 8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공격이 누구의 소행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이라크 의회의 살림 알 자부리 의장은 기자들들에게 전날 수십 명의 희생자를 낸 수니파 사원 포격에 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알 자부리 의장은 바그다드 북부 수니파 이슬람 사원에서 발생한 포격을 잔인한 범죄이자 대학살이라고 칭하고 누가 공격을 자행했는지 알아내기 위해 수사부에 이틀의 시간을 줬다고 말했습니다.
수니파 사원 공격은 분파 간 분열을 봉합하고, 이슬람 반군에 맞서 연합전선을 구축하려는 이라크 정부의 노력을 훼방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공격으로 예배에 참석한 수니파 이슬람 신자 6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