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당국, 폴리 살해범 신원 거의 확인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를 참수한 ‘이슬람국가’ 대원의 신원을 영국 당국이 거의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주재 영국 대사 피터 웨스트머콧은 미 CNN 방송에 폴리를 참수하기 전 그 옆에 서 있었던 복면을 한 살인자의 신원을 음성인식 등 정교한 기술을 통해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선데이타임스는 영국 정보당국이 용의자의 신원을 밝혀냈지만, 그 이름은 폭로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동영상에서 폴리를 참수한 ‘이슬람국가’ 대원은 런던 억양의 영어를 사용했습니다. 그는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라크에 대한 미군의 공습을 중단하지 않으면 또 다른 미국인 기자 스티븐 소트로프도 살해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하지만 미군 군용기들은 계속해서 ‘이슬람국가’ 대원들을 폭격하고 있습니다.(끝)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