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평화유지군 소속 헬리콥터 1대가 아프리카 남수단에 추락해 3명이 사망했습니다.
남수단 유엔대표단 (UNMISS)은 남수단 서남부 벤티우 마을 인근에서 헬리콥터 추락 사고가 발생해 러시아인 등 탑승자 3명이 숨지고 1명은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헬리콥터는 국제 의료지원 단체인 ‘국경없는 의사회’로부터 의약품을 받아 이송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수단에서는 지난해 쿠데타 기도 이후 정부와 충돌해 온 리에크 마차르 전 부통령의 반군이 여전히 활동하고 있어 반군에 의한 격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남수단 정부는 반군이 헬리콥터를 격추시켰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