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경찰이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에 가담한 용의자 88명을 체포했습니다.
만수르 알 투르키 내무부 대변인은 수사당국인 지난 수개월 동안 추적 끝에 이들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붙잡힌 용의자들 가운데 대부분은 사우디 국적자들이며 예멘 국적자도 3명 포함돼 있습니다.
사우디 아라비아 정부는 지난 10여년 동안 왕권을 위협하고 있는 알카에다와 전쟁을 벌여왔습니다.
압둘라 사우디 국왕은 최근 상당수 나라들이 테러 위협에 소홀히 대처하고 있다며 극단주의자들은 또 다시 미국과 유럽을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미국의 기습작전으로 사살된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은 사우디 국적이지만 그의 집안은 본래 예멘 출신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