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당국은 이라크 서부 하디타댐 인근 지역에서 수니파 반군세력인 ‘이슬람국가’(IS)를 겨냥해 네 차례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미군 당국은 이라크 정부가 하디타댐을 장악하고 있다며, 이번 공습은 댐을 공격하려는 반군세력을 격퇴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루지아를 방문 중인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은 하디타댐이 폭파되거나 ‘이슬람국가’의 수중에 들어간다면 전략적으로 심각한 타격이 있는 만큼 댐을 확보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군은 이라크 북부 아르빌 인근에서도 ‘이슬람국가’ 대원들과 무기고를 겨냥해 6일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한편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슬람국가를 소탕하기 위한 국제연합군을 모색하고 있으며 오는 9일에는 미 의회 지도부와 만나 이라크 사태의 해결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