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는 어제 (7일) 독도 근해에서 표류하다 발견된 북한 어선 한 척과 이 배에 타고 있던 선원 3 명을 북한 측에 돌려 보냈습니다.
한국 통일부는 이 어선과 선원들을 오늘 (8일) 정오쯤 동해 북방한계선, NLL 부근까지 예인해 북한 측에 넘겨줬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독도경비대는 어제 오전 독도 부근 1.8km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던 이들을 구조했습니다.
이들이 타고 있던 어선은 0.8t짜리 소형 목선으로 지난달 31일 청진항을 출발해 어로 작업을 하다가 표류됐고, 이번 송환은 이들이 북한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한 데 따른 것이라고 한국 정부는 밝혔습니다.
VOA 뉴스 한상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