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가 영국인 인질 데이비드 헤인즈를 참수하는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헤인즈 씨는 지난 해 국제구호단체 요원으로 시리아에 도착한 지 3일만에 납치됐습니다.
‘이슬람국가’는 이 동영상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자신들에 맞서 미국과 손을 잡았다며 이는 영국을 또다시 승리할 수 없는 피의 전쟁으로 끌고 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캐머런 총리는 긴급 안보회의를 소집해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캐머런 총리는 헤인즈 씨의 참수를 악마의 행위로 규정하고 살인자들을 잡을 때까지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