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수사당국이 이슬람 과격 단체와 연계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내외국인 7명을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이 가운데 외국인 4명은 중국을 상대로 저항 운동을 벌이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 과격 단체의 일원이라는 확실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13일 술라웨시틍가 주에서, 인도네시아 내 테러분자들의 근거지로 알려진 ‘포소’ 마을로 향하던 중 테러진압 부대에 의해 체포됐습니다.
세계 최대 이슬람 인구 국가인 인도네시아에는 수니파 무장반군 ‘이슬람국가’가 벌이는 성전에 참여하겠다는 극단주의 이슬람 과격단체들의 활동이 증가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이슬람 과격단체들의 확산이 인도네시아의 정체성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 같은 사상이 퍼지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이슬람 관련 단체들에 당부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