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고 있는 북한 여자 축구팀이 첫 승을 거뒀습니다.
북한 여자 축구 대표팀은 오늘(16일)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베트남을 5 대 0으로 누르고 승리했습니다.
2002년과 2006년에 금메달을 딴 북한 여자 축구팀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8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우승 도전에 나섭니다.
북한은 어제(15일)도 남자 축구대표팀이 중국을 3 대 0으로 대승하는 등 축구 종목에서 선전하고 있습니다.
북한 여자 대표팀은 오는 20일 홍콩과 조별리그 최종 2차전을 벌일 예정입니다.
한편 어제(15일) 경기와 마찬가지로 오늘도 한국의 시민사회종교단체 회원들이 응원전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대형 한반도기를 펼쳐 보이며 ‘코리아 이겨라’를 외치는 등 북한팀을 열렬히 응원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