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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리온 '에볼라 통행 금지' 종료…시신 70구 추가 발견

시에라리온 '에볼라 통행 금지' 종료…시신 70구 추가 발견


시에라리온 보건당국은 '이동 금지' 조치 기간 동안 수도 안팎에서 70구에 달하는 시신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시에라리온에서 구조 활동을 벌여온 한 스페인 신부가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22일 본국으로 이송되고 있다.
시에라리온 보건당국은 '이동 금지' 조치 기간 동안 수도 안팎에서 70구에 달하는 시신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시에라리온에서 구조 활동을 벌여온 한 스페인 신부가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22일 본국으로 이송되고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사흘동안 단행됐던 시에라리온의 ‘통행 금지’ 조치가 어제(21일) 해제됐습니다.

시에라리온 보건당국은 이 기간 동안 수도 프리타운 안팎에서 70구에 달하는 시신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또 이 기간 22건의 새로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사례를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추가 시신 70구가 모두 에볼라로 인해 숨진 것인지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시에라리온 정부는 지난 18일부터 사흘 동안 의사와 경찰 등 필수인력을 제외한 600만 전 국민의 이동을 금지하는 전국 폐쇄를 단행했습니다.

이 기간에 3만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각 가정방문을 통해 에볼라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과 감염실태를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짧은 기간에 모든 가정을 일일이 확인하기는 어렵다는 점과, 이동 제한에 따른 국민들의 반발로 정부에 대한 불신이 높아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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