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군사 훈련을 받던 아프가니스탄 정부군 소속 장교 3명이 실종돼 미군 당국이 추적에 나서고 있습니다.
미국 동부 매사추세츠 주에 위치한 ‘케이프 코드’ 합동 군사기지 측은 아프간 군 소령 1명과 대위 2명이 어제(21일) 인근 상가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뒤 행방이 묘연하다고 밝혔습니다.
매사추세츠 주방위군 대변인도 해당 군인들이 현재 위험에 처해 있다고 판단되지는 않지만 이틀째 연락이 두절돼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방위군 대변인은 또 아프간 군인들이 무기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해당 미군 기지에서는 현재 아프가니스탄 군 15명을 포함해 세계 6개국에서 파견된 200여명의 외국 군인들이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은 지난 2004년부터 해외 국가들과의 군사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장병 초청 훈련을 연례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