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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폭탄테러 최소 55명 사망


파키스탄 자살폭탄 공격 현장(자료사진)
파키스탄 자살폭탄 공격 현장(자료사진)

파키스탄 동부 라호르 지역에서 폭탄공격이 발생해 최소한 55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다쳤습니다.

파키스탄 당국은 이번 공격이 매일 저녁 국기 하강식이 실시되는 인도와 국경을 맞댄 와가 검문서 근처에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국기 하강식은 일몰이 시작되기 직전, 외국인들을 포함해 양측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를 보기 위해 운집한 가운데 진행돼 왔습니다.

파키스탄 무장조직 ‘자맛 울 아흐라’는 언론사에 전자우편을 통해 이번 폭탄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단체는 성명에서 파키스탄 정부군이 북 와지리스탄 부족지역에서 무장조직 소탕공격을 실시한데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동부 지역 보안군 지도자 타히르 자베드 칸 장군은 기자들에게 공격범이 국기 하강식 행사장을 공격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500미터 밖에 저지선이 쳐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공격범은 사람들이 국기 하강식 구경을 마치고 음식을 사려고 서있던 곳에서 폭탄을 터뜨렸습니다.

와가 검문소는 파키스탄과 인도를 잇는 유일한 육로입니다.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이번 공격을 비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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