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4.25체육단 유소년팀이 오늘(7일) 경기도 연천에서 개막된 4개국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한국의 풍생중학을 3대 0으로 누르고 첫 승을 거뒀습니다.
이 경기가 열린 연천 공설운동장에는 연천군민을 비롯해 남북 교류 관계자 그리고 전국에서 온 축구팬 등 천여 명이 몰렸고 한국의 KBS가 이 경기를 생중계로 방송했습니다.
북한 유소년 팀이 한국에서 경기를 치르기는 7년 만의 일입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북한, 중국 그리고 우즈베키스탄에서 모두 6개 팀이 출전해 조별 풀리그 전을 거친 뒤 오는 9일 오후 2시 결승전이 치러질 예정입니다.
VOA 박병용 기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