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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주요 6개국, 핵 문제 마지막 협상 시작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자료사진)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자료사진)

이란 핵 협상 타결 시한을 불과 엿새 남겨놓고 18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이란과 주요 6개국이 마지막 협상을 시작합니다.

이번 협상을 위해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 캐서린 애슈턴 유럽연합 외교안보 고위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빈으로 속속 모이고 있습니다.

공식 협상은 내일(19일) 본격적으로 시작돼 마감 시한인 오는 24일 직전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케리 미 국무장관은 빈 방문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란 정부는 핵개발이 평화적이라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며 협상이 타결되길 바라지만 어떤 예측도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자리프 이란 장관은 그러나 빈에 도착해 양측 모두 지나치게 요구하지 않으면 협상 타결은 여전히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란과 5개 유엔 상임이사국, 그리고 독일은 지난해 11월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를 일부 푸는 대신, 우라늄 농축 활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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