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가 오늘 (21일) 중의원을 해산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오늘 오전에 주재한 각의에서 모든 각료들의 서명과 함께 중의원 해산을 공식 결정한 뒤 아키히토 일왕의 재가를 받았습니다.
아베 정부는 이어 다음달 2일 선거 고시를 거쳐 12월14일 중의원 선거를 치른다는 계획을 확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정치권은 475석의 중의원을 새로 구성하기 위한 총선 준비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이번 총선의 최대 쟁점은 아베 총리의 경제정책에 대한 중간 평가가 될 전망입니다.
자민당과 공명당으로 이뤄진 연립여당은 최근 주가 상승 등 경제 성과를 홍보하면서 아베 총리의 정책을 추진할 수 있게 해 달라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반면,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아베 경제정책의 문제를 집중 제기할 방침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