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의 방북이 남북관계 개선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잘 추진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24일) 정례브리핑에서 김대중평화센터측이 북측과 최종 협의를 거쳐 이희호 여사의 방북을 신청해오면 승인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들은 지난 21일 개성공단에서 원동연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 부위원장 등 북한 관계자들과 만나 육로를 통한 평양 방문과 숙소 등에는 합의했지만 방북 시기는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김은지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