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8일 분쟁지 카슈미르 지역을 방문해 유권자들에게 지방선거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모디 인도 총리는 이날 카슈미르 삼바 마을을 찾아 행한 연설에서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군이 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유권자 여러분은 이들의 희생으로 안전을 보장받고 투표에 임해야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모디 총리는 또 지난 5일 인근 지역이 이슬람 분리주의 반군들의 공격을 받아 정부군 11명을 포함해 21명이 사망한 사건에 대해 비난하며 철저한 응징을 약속했습니다.
인도에서는 지난달 25일부터 순회 지방선거가 시작된 뒤 카슈미르 지역에 기반을 둔 이슬람 분리주의 반군들이 선거를 방해하기 위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카슈미르 지역에서는 지난 25년 동안 분리 독립을 요구하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폭력 사태로 6만8천여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