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장관이 이스라엘 군과 충돌해 사망한 사건 뒤 이스라엘을 겨냥한 분노한 팔레스타인 시위대의 공격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12일 그리스 수도 아테네에서는 무장괴한들이 이스라엘 대사관을 겨냥해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스라엘 당국은 팔레스타인인들이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며 비난했습니다.
같은 날 밤 요르단강 서안 지구 유대인 정착촌에서는 팔레스타인 남성이 이스라엘인 가족을 향해 염산으로 보이는 화학물질을 투척해 어린이 4명이 다쳤습니다.
앞서 팔레스타인의 지아드 아부 아인 장관이 지난 10일 요르단강 서안에서 유대인 정착촌 건설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다 이스라엘 군과 충돌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아인 장관 사망 뒤 폭력사태가 고조될 것으로 보고 경찰을 대거 동원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