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도중 실종된 에어아시아 여객기 사고 해역의 기상 상황이 호전됨에 따라 수색작업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공군 수색팀은 현재 사고 해역에 청명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며 모든 지원 장비를 총동원해 수색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주에는 악천후가 계속돼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인도네시아 수색당국은 또 원격수중탐사선을 이용해 해저에 놓인 대형 물체들에 대한 본격 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 물체들이 사고기 동체로 확인될 경우 희생자 수습과 비행기록장치 수거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수색당국은 앞서 잠수요원들을 투입시켜 조사에 나섰지만 육안 식별이나 사진 촬영에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금까지 수습된 희생자 시신은 37구에 달하며 이 가운데 13명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