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오늘 (8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 위원장의 생일을 맞았지만 별다른 기념행사 없이 지나갔습니다.
한국의 전문가들은 김정은 제1 위원장의 나이가 아직 어려 개인 우상화 분위기를 만드는 데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고 풀이하고, 4~5 년 정도 지나야 김 제1위원장의 생일을 명절로 지정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김정은 체제가 집권 4년을 맞았지만 북한이 김 제1위원장에 대한 개인숭배보다 이른바 `백두혈통'을 내세우며 권력세습의 정당성을 부각하는 데 공을 들이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됩니다.
북한 당국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 때마다 전국의 소학교 학생과 어린이들에게 사탕과자를 선물하며 명절로 기념해 왔습니다.
VOA 뉴스 박병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