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우간다의 반군인 ‘신의 저항군’ 고위 지휘관 1명이 우간다 군에 구금돼 있다고 우간다 주재 미국대사관이 밝혔습니다.
미 대사관은 미군 특수부대가 반군 지도자 도미닉 옹웬을 오늘(14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이송했다고 전했습니다.
옹웬은 지난 6일 미군에 투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간다 군 대변인은 어제(13일) 옹웬이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국제형사재판소로 이송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제형사재판소는 앞서 옹웬을 전쟁범죄와 인권 침해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신의 저항군은 지난 30년 동안 우간다 정부 등을 겨냥한 각종 테러 과정에서 수 만 명을 살해하거나 납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