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군이 북와지리스탄 지역의 반군 은신처를 폭격해 최소 35명의 무장대원을 살해했다고 현지 군 당국이 밝혔습니다.
25일 아프가니스탄과의 국경 인근 다타카일 지역을 집중적으로 공습했고, 사망자 중에는 외국인 병사들이 포함돼 있다는 설명입니다.
파키스탄 군은 지난해 6월부터 와지리스탄 지역에서 반테러 작전을 수행하고 있으며 그 동안 반군 용의자 2천명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키스탄 군도 이 과정에서 2백명의 병사를 잃었습니다.
미 관리들은 알카에다를 비롯해 연계 조직인 하카니가 와지리스탄을 근거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파키스탄 당국의 군사 작전으로 테러 집단의 기반이 약화됐지만 국경 인근에서 가해지는 위협은 사라지지 않았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