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방부는 창완취안 중국 국방부장이 한민구 장관의 초청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해 다음달 4일 한-중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한다고 오늘 (29일) 밝혔습니다.
중국 국방부장의 한국 방문은 지난 2006년 차오강촨 국방부장의 방한 이후 9년 만입니다.
두 나라는 이번 국방장관 회담에서 김정은 체제 이후 북한 정세와 양국 국방부 직통전화 설치 문제를 비롯해 한반도와 지역안보 정세, 국방 교류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한국 국방부는 이번 국방장관 회담이 지난해 7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성숙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군사 분야에서도 내실 있게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박병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