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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 2.6%로 주춤


지난해 10월 미국 뉴욕의 증권 시장. (자료사진)
지난해 10월 미국 뉴욕의 증권 시장. (자료사진)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2.6%로 잠정 집계됐다고 미 상무부가 30일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2분기와 3분기에 비해 성장 속도가 다소 둔화된 것입니다. 지난해 3분기 성장률은 2003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5%였고, 지난해 2분기 성장률은 4.6%였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미국 GDP 성장률은 2013년보다 0.2%포인트 올라간 2.4%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상무부는 개인 소비지출과 수출 증가에 힘입어 경제가 성장했지만, 수입이 증가하고 기업의 투자와 정부의 지출이 감소하면서 증가율은 둔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지난해 4분기에 개인 소비가 활발했던 반면, 저유가로 인해 기업 투자는 주춤했던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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