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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의회에 4조 달러 예산안 제출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자료사진)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자료사진)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4조 달러 규모의 2016년 회계연도 예산안을 미 의회에 2일 제출했습니다.

이번에 제출한 예산안은 부유층에 대한 증세와 함께 중산층 지원 그리고 자동예산삭감 종식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또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 경제가 회복됨에 따라 미국 기업이 해외에 보유한 자금에 일회적으로 14%를 과세하는 방안도 들어있습니다.

또 도로, 항만, 교량 등 사회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5천억 달러를 배정했습니다.

또 부유층에 세금을 부과해 거둔 3천억 달러로 중산층과 저소득층을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또 국방예산은 380억 달러가 증액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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