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남수단의 살바 키르 대통령과 반군 지도자 리에크 마차르가 1일 내전을 끝내기로 약속하는 내용의 평화 합의안에 서명했습니다.
양측의 이번 합의는 동아프리카 정부 간 개발기구 (IGAD)의 중재로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 아바바에서 이뤄졌습니다.
양측은 구체적인 합의 내용에 대해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오는 20일 다시 만나 세부사항들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수단 정부와 반군 측은 이미 세 차례 평화 합의를 체결했지만 곧바로 파기돼 왔습니다.
남수단에서는 지난 1년 넘게 계속된 정부와 반군 간 갈등과 폭력 사태로 1만여 명이 숨지고 150만 명의 피난민이 발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