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내 정치범 석방은 김 씨 일가가 이끄는 현 정권이 교체돼야나 가능할 것이라고 마르주끼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밝혔습니다.
다루스만 특별보고관은 어제 (2일) 보도된 미국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과 관련해 국제사회가 해야 할 최우선 과제는 8만~10만 명에 달하는 정치범들이 석방되도록 하고, 정치범 수용소를 해체하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루스만 특별보고관은 북한 내 정치범이 석방되도록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김 씨 일가가 실질적으로 교체돼 무대에서 제거되고 새로운 지도부가 들어서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AP통신'은 유엔 고위 관계자가 북한에 대해 이처럼 강한 발언을 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VOA 뉴스 윤국한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