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의 이슬람 과격단체 보코하람이 오늘(5일) 카메룬 북부 지역에서 민간인 수십 명을 살해했다고 카메룬 정부가 밝혔습니다.
이사 치로마 바카리 카메룬 정부 대변인은 약 800명의 보코하람 무장요원들이 포토콜 마을을 습격해 기독 교회와 이슬람 사원에 불을 지르고 주민들을 학살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4일) 나이지리아 감바루에서 차드 군에 밀린 보코하람이 국경을 넘어 카메룬 포토콜로 또 다시 넘어 온 것으로 보입니다.
차드의 지원을 받은 카메룬 군은 어제(4일)도 포토콜에 침투해 주민 70여명을 살해한 보코하람을 격퇴한 바 있습니다.
한편 아프리카 연합은 보코하람을 소탕하기 위해 7천500명의 다국적군 병력을 나이지리아에 파병할 계획입니다.
차드와 카메룬, 니제르, 베닌 등은 이에 참여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