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18일 워싱턴에서 주최하는 ‘폭력적 극단주의 척결과 예방을 위한 정상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합니다.
이번 정상회의는 미국과 동맹국들이 중동의 극단주의 세력 ISIL을 소탕하기 위해 공습이 가해지는 상황에서 개최되는 겁니다.
ISIL은 이라크와 시리아 등 중동 일부 국가들을 장악하고 있을 뿐 아니라 최근에는 호주와 캐나다, 프랑스, 덴마크 등에 잇달아 테러 공격을 감행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그러나 이번 정상회의가 이슬람 극단주의에만 초점이 맞춰지는 것이 아니라 모든 형태의 극단주의를 규탄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18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신문에 기고한 글에서 ISIL과 알카에다 같은 극단주의 단체들이 불평등과 부패를 활용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세계는 오늘날 젊은이들에게 좀더 나은 삶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