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북동부 지역에서 오늘(20일) 적어도 3대의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30여 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리비아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이번 테러는 쿱바 지역에서 벌어졌습니다. 이 곳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근거지로부터 가까이 있지만 국제사회가 인정한 리비아 정부가 장악하고 있는 곳입니다.
리비아 관리들은 첫 번째 차량 폭탄이 쿱바의 정부 보안 건물 인근 주유소에서 폭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리비아 관리들은 또 보안 시설에 별도의 공격이 있었으며 국회의장의 자택도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아직까지 이번 공격을 시인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리비아는 최근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을 추종하는 무장요원들의 폭력 사태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