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3일 러시아 방문 길에 올랐습니다.
황 본부장은 내일(24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고르 마르굴로프 외교부 아태담당 차관과 만나 6자회담 재개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북한을 제외한 5개 6자회담 당사국들은 북한의 핵 능력이 고도화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비핵화 대화를 되도록 빨리 재개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그동안 구체적인 재개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정부의 고위 당국자는 대화 재개의 구체적인 조건이나 방안에 대해 5개국의 의견이 어느 정도 모이면 그 다음 단계로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박병용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