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보스톤 마라톤 테러 용의자 법원 출두

미국 보스톤 마라톤 테러 용의자 조하르 차르나예프가 오늘(2일)법원에 출두합니다.

이번 사건을 담당한 조지 오툴 재판장은 이날 변호인이 요청한 특정한 증거와 관련된 내용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검토할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어 3일에는 배심원단을 선정할 예정입니다.

올해 21살인 차르나예프는 2013년 4월 15일 보스톤 마라톤 경기에서 폭탄을 터뜨려 3명을 살해하고 264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지 오툴 재판장은 이 재판이 6월까지 계속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차르나예프의 변호인은 재판 관할권을 보스톤 이외의 지역으로 옮기려 했으나 기각됐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