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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관리 "일본군 위안부, 끔찍하고 극악한 인권 위반"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 국무부가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군 위안부 문제에 관한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국무부의 한 관리는 어제 (2일) 논평을 통해 "2차 세계대전 중 성적 목적을 위한 일본 군의 여성 인신매매는 끔찍하고 극악한 인권 위반"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리는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 문제에 대해 "일본과 한국 국민들의 이익은 분명히 일치하는 만큼 과거 뿐아니라 미래를 바라보고 과거의 아픔과 고통이 해결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두 나라 국민들 모두에 이익"이라고 언급한 사실을 소개했습니다.

이어 미국 정부는 "일본이 상처의 치유를 촉진하고 이웃나라들과의 관계 개선을 도모하는 방식으로 이 문제 해결을 위해 계속 노력하기를 권고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또 "생존한 피해 여성들을 존중과 존경심으로 예우하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이 관리는 밝혔습니다.

VOA 뉴스 윤국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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