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일본을 방문했습니다.
오늘 (18일) 일본 도쿄에 도착한 오바마 여사는 내일 (19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부부를 만납니다.
또 오는 20일 교토 여행에 앞서 아키히토 일왕을 예방할 예정입니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오바마 여사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렛 걸스 런’ 운동과 관련해 미-일 양국간 협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렛 걸스 런’은 취학 연령 소녀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적극 제공해 주자는 운동입니다.
오바마 여사는 최근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 신문에 기고한 글에서, 전 세계 6천200만 명의 소녀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인간의 잠재능력을 낭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오바마 여사는 일본에서 사흘 간의 일정을 마친 뒤 20일 미국 영부인으로는 처음으로 캄보디아를 방문합니다. 캄보디아는 ‘렛 걸스 런’ 운동 11개 협약 체결국 가운데 한 곳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