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 중인 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 잠시 뒤 미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 할 예정입니다.
가니 아프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미국과 아프가니스탄의 새로운 긍정적 관계의 장이 시작될 것임을 선언할 예정입니다.
가니 대통령의 이번 미국 방문은 지난 14년에 걸친 아프간 전쟁의 부담을 떨치고 양국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이뤄진 것입니다.
하지만 가니 대통령의 의회 방문을 얼마 앞두고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대통령 궁 주변에서 오늘 강력한 자살 폭탄 공격이 발생해 6명이 숨졌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앞서 바락 오바마 대통령과 가니 대통령은 어제 (24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아프간의 안전보장을 위해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다는데 동의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회담 뒤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현재 아프간에 파병 중인 9천800명의 미군 병력을 올해 말까지 계속 주둔하도록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