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한국 정부의 천안함 사건 5주년 행사를 '대결망동'이라고 비난하며 분별 있게 행동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서기국 보도'에서 천안함 추모식과 안보결의대회 등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북한 정권 비판 발언을 거론하며 "엄중한 도발로 북남관계를 더욱 파국으로 몰아가는 극악한 대결망동"이라고 비난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조평통은 또 "천안함 사건은 좋게 발전하던 북남관계를 대결로 되돌려 세우기 위해 미국과 괴뢰보수패당이 작당해 일으킨 특대형 모략극"이라며 천안함 사건과 무관하다는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