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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장관, 케냐 방문...미 대사관 폭탄 테러 희생자 추모


케냐를 방문 중인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왼쪽)이 4일 1998년 나이로비 미국 대사관 폭탄 테러 기념관을 방문해, 당시 피해자인 루키아 알리 씨와 함께 헌화하고 있다.
케냐를 방문 중인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왼쪽)이 4일 1998년 나이로비 미국 대사관 폭탄 테러 기념관을 방문해, 당시 피해자인 루키아 알리 씨와 함께 헌화하고 있다.

아프리카 케냐를 방문 중인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이 지난 1998년 나이로비 주재 미국대사관 폭탄 테러 사건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케리 미 국무장관은 이 자리에서 미국은 테러와의 전쟁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오늘 (4일) 미국대사관 폭탄 테러 기념관에서 열린 헌화식에서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갖게 하고 분열시키려는 테러분자들의 시도는 항상 실패할 것이라며, 테러분자들에게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또 테러분자들은 건물을 부수고 심지어 무고한 사람들의 생명까지 앗아갈 수 있지만 그 누구에게도 인생을 가치 있게 만드는 것들을 주지 못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이어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과 만나 이웃 소말리아의 이슬람 반군단체인 알샤바브의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습니다.

알샤바브는 케냐 정부 군이 소말리아에 파병돼 자신들을 소탕한다는 이유로 지난 2013년 웨스트게이트 쇼핑몰과 지난달 가리사 대학 등에 테러공격을 가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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