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오는 주말부터 중국과 한국 순방에 나선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녹취: 머리 하프 국무부 대변인] “Secretary Kerry will travel to Beijing, China from May 16th to 17. While in Beijing, Secretary Kerry will meet senior leaders of the Chinese government to advance U.S. priorities ahead of the Strategic Economic Dialogue this summer…”
마리 하프 국무부 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케리 장관이 16일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 고위 당국자들과 올 여름 개최되는 양국간 전략경제대화와 가을로 예정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 대해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케리 장관이 17일 서울로 이동해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과 윤병세 외교장관을 만나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비롯해 다양한 국제 문제와 지역 현안을 논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하프 대변인은 북한이 지난 9일 잠수함 탑재 탄도미사일(SLBM) 발사실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북한에 역내에서 긴장을 추가로 고조시키는 행동을 자제하고 그 대신 국제적 의무와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는 구체적 조치들에 초점을 맞출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