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를 방문 중인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오늘 (12일) 휴양 도시 소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러시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인테르팍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회동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국제사회의 대러시아 제재는 러시아의 의제가 아니라며, 하지만 만일 이 문제가 다뤄질 경우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푸틴 대통령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그리고 케리 장관이 양자와 지역 현안들을 폭넓게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또 이번 회담의 초점은 이란과 서방 주요 6개국의 이란 핵 협상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케리 장관의 러시아 방문은 우크라이나와 시리아 사태에 관한 의견 대립으로 양국 관계가 틀어진 이후 처음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