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포기 압박을 받고 있는 부룬디의 피에르 은쿠룬지자 대통령이 19일 대국민연설을 합니다.
부룬디 대통령실에 따르면 그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8시 라디오와 텔레비전을 통해 연설합니다.
같은 날 그의 출마에 반대하는 시위가 수도에서 재개됐고, 시위 참가자들은 그가 재선출마 계획을 접을 때까지 시위를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은쿠룬지자 대통령은 지난 주 회의 참석차 출국한 사이 쿠데타 위기를 맞았으나 모면했습니다.
한편 아프리카 대호수 지역 국가들은 부룬디 정부가 다음 달 26일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를 연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